강승규 홍성·예산 예비후보 “4·10 선거, 國運 결정하는 ‘제2 건국 운동’” “지방소멸 청년들과 함께 극복…지방시대 선도모델 비전 만들 것” “양승조 전 지사, 천안을→ 홍성·예산 출마 ‘표 달라?’설득력 없어”
  • ▲ 강승규 예비후보가 29일 내포 선거사무소에서 동료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강승규 예비후보가 29일 내포 선거사무소에서 동료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강승규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는 “3개월 동안 홍성·예산을 돌아보니 동료 청년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해 지역의 소멸을 막을 수 있고, 지방선도모델을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내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청년들과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에너지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우리 청년들과 함께 지방소멸을 살릴 수 있는 ‘지방 선도 무대’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나서면 변화가 올 수 있다. 지방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청년의 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청년들이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고 그러면서 지방이 여러 가지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있다. 청년들이 이제 앞장서서 어떻게든 우리 지역을 살리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오히려 외부에서 우리 지역을 한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청년들이 나서야 한다. 청년들이 위기의식, 많은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겠다는 그런 열정이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을 확인한 만큼 청년들이 앞장서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제가 정부 정책과 기업의 에너지를 모으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작년 12월 5일 홍성·예산에 내려와서 3개월 간 주민들을 만나보니 굉장히 변화와 혁신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정치인들이 많은 일을 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지금 지역 소멸이 너무 급속하게 진행되다 보니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위기 속에서 제가 ‘지방의 변화, 지방 시대의 새로운 부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지역주민들을 만나다 보니까, 그래 ‘저 친구 뭔가 해낼 것 같은 데 한번 믿어보자’고 하는 변화에 대한 욕구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주민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어깨가 무겁다”고 덧붙였다. 
  • ▲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예비후보가 29일 동료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22대 총선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예비후보가 29일 동료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그는 홍문표 의원의 경선불참·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홍문표 의원께서는 농업발전, 홍성‧예산의 발전과 충남도청을 유치하는 등 많은 기여와 큰 역할을 하셨다. 그런데 이번(22대 총선)에 불출마와 함께 정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섭섭한 마음도 있을 것”이라며 “홍 의원님의 최근 무소속 출마설이 그런 부분에 대한 표현이신 것 같고, 실제 불출마하는 것으로 안팎에서 다 정리가 된 것으로 저는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지역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잘 모시고 전체적으로 통합을 해서 이번 선거에서 꼭 여당이 승리해야 지역발전은 물론 나라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애초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다가 홍성‧예산 선거구로 바꾼 것과 관련해 “양승조 전 도지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캐릭터 적인 측면 등이 작용해 이쪽에 배치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홍성·예산에 출마하는 명분이 그렇게 명확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엊그제까지 천안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는데 이재명 당 대표의 ‘방탄 선거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 홍성‧예산으로, 소위 말하는 하방시킨 것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 홍성‧예산, 예산‧홍성 주민들이 엊그제까지 천안의 발전을 외치고 도지사 때도 홍성‧예산에 그렇게 큰 지역 변화발전을 꾀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 갑자기 선거 40일을 남겨 놓고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설득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 홍성‧예산의 변화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선도모델’을 하겠다고 강승규가 분명히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이에 대해서 많이 동의하고 있으셔서 저는 (양승조 지사 출마가) 그렇게 큰 반향을 못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 강승규 예비후보가 내포 선거사무소에서 동료 청년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강승규 예비후보가 내포 선거사무소에서 동료 청년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김정원 기자
    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페어플레이를 하겠지만, 주민들께서 무엇이 홍성‧예산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비전인지, 또 누가 여러가지의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냈는지, 누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잘 판단하시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4‧10 선거는 대한민국의 국운을 결정하는 소위 제2 건국운동에 해당하는 선거”라며 “특히 충남은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2의 대한민국의 비정상화된 나라를 정상화시키는 제2의 건국을 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충남 홍성과 예산이 기본적인 뼈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고 이곳에서 승리의 돌풍을 몰아서 충남 선거를 압승하고 충청선거를 압승하고, 나아가 이 바람이 서울 수도권까지 몰아쳐야 된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국민문법 정치 교체, 지방시대 선도모델 홍성예산’을 슬로건으로 “지방시대 살림꾼, 지역이 주도하는 새로운 홍성예산의 시대를 열겠다. 지방시대에 힘 있는 ‘진짜 살림꾼’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