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의정비심의위원회, 월 150만원→200만원 이내로 ‘의결’
  • ▲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충남도의회
    충남도의원 의정활동비가 올해부터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이내로 인상된다.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1일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의정 활동비를 정부가 정한 최고 상한선인 월 200만 원 이내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도와 도의회에 의결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도의회는 조례 개정 절차를 밟게 된다.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도의원들은 증액된 의정 활동비를 받게 된다. 
      
    의정 활동비는 지방의원이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명목으로 지급되며,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인상됐다.

    의정 활동비와 함께 지급되는 월정수당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맞춰 인상되며,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은 2.5%이다.

    지난해 기준 도의원 1인당 지급된 월 의정비(의정 활동비+월정수당)는 의정 활동비 150만 원, 월정수당 343만6000원 총 493만6000원이며, 연간 지급액은 5923만2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월정수당 2.5% 인상 및 의정활동비가 최고 상한선인 200만 원으로 인상되면 월 의정비 총액은 552만1900원, 연간 지급액은 6626만2800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