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관광명소·행사 등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16일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제3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Sejong Friends), 제3기 글로벌리더, 제2기 외국어지원단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세계화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종프렌즈와 외국어지원단 간의 정책 공유를 위한 소통 간담회와 명상·다도체험 등 다양한 활동 등이 진행돼 각 국가의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세종프렌즈는 국내 거주와 체류 중인 외국인 중 세종시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홍보단이다.

    올해는 인도, 필리핀, 페루 등 세계 12개국 출신 14명의 외국인으로 운영한다.  

    이들은 1년 동안 매월 세종시의 주요 정책과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도시통합정보센터 견학, 이응다리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팟' 체험, 낙화축제, 세종축제 등 시 주관의 다양한 축제에 외국인 참여를 지원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외국인 대상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능형도시·문화도시·정원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리더는 해외 공공부문 우수 인적자원을 유치하기 위한 KDI 국제정책대학원 국제 학생 학위과정 유학생 중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 출신을 세종시 장학생으로 선발해 연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전략교류 도시인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선발해 국제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영어 등 외국어 능통한 시 공무원으로 구성해 '각종 국제행사에 통역과 업무지원 인력으로 투입한다. 

    시는 2024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를 앞둔 만큼 외국인 홍보단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국제도시로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세종프렌즈 소속 인도 출신인 쿠시부 사피(Khushboo Shafi)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홍보단 활동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