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창 시민안전실장, 시민안전 강화 5대 주요 업무계획 발표
  • ▲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오전 시청 정음실올해 시민안전실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 등 5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6일 오전 시청 정음실올해 시민안전실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 등 5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재난관리의 역량과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또,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과 문화육성을 병행해 안전이 일상에 스며드는 '안전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16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올해 시민안전실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 등 5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5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으로는 △시민과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과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 △재난취약 지역 집중관리로 피해 최소화 △재난 선제적 대응 및 신속한 지원 △고객반응형 서비스 제공으로 민원 만족도 향상 △부동산 정보 취약층 보호와 정확한 토지행정 실현 등 5대 분야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과 실천역량을 확인하도록 100명을 대상으로 안전실천역량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륜차 불법운행과 도로·시설 파손 등 취약한 사고유형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확대와 함께 안전문화 캠페인도 한다.

    재난취약 지역 집중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해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5500만 원을 들여 한솔동 사름자하차도 자동차단시설을 연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재난관리 취약점도 집중관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극한호우 대응 경험을 토대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주민대피와 통제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상황 발생 때 신속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도로차단시설과 수중펌프, 발전기 등 수해대비 시설과 장비 가동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해 재난대응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재난 현장 대응력도 높인다.

    시는 선제적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축제가 많은 시기 인파밀집 안전관리대책 기간을 집중운영(5~10월)하고 소규모 지역축제(관람객 1000명 이하)에 대해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축제와 행사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반응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권발급 신청 급증으로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여권업무 전담인력 1명을 보강하고(4월) 대기인원 기준 단계별로 가용인력을 적극에 투입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원콜센터의 1차 상담 완료율을 향상해 명절과 축제 등 주요행사 때 상담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신속·정확한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부동산 정보 취약층 보호와 정확한 토지행정도 실현한다.

    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한다.

    교육은 관내 청년층 대상으로 계약서 작성법과 등기부등본 보는 법, 중개보수 등이다.

    각종 과세의 정확성 제고와 지적재조사 사업 시행을 위해 신규 표준지를 지난해 2594개에서 올해 2718개(4.8%)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서면 봉암리와 부강면 금호리 일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이용 가치도 높인다.

    조 실장은 "그동안 발생한 재난·안전사고를 교훈 삼아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견고히 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