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 환경녹지국장, 2024년 환경녹지국 주요업무 발표친환경종합타운 입지지역 토지보상 착수남·북부권 정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
  • ▲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환경녹지국 5대 분야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환경녹지국 5대 분야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준비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1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환경녹지국 5대 분야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5대 분야로는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하천 조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숲과 건강한 산림 확충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 추진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더 이변이 아닌 만큼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한다.

    지난해 4월 수립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해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제1차 세종시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기로 했다.

    중앙공원 내 탄소중립 체험 교육장을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도 만든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증가로 발생량이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친환경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기본계획에 따라 입지지역 토지보상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지원추진단 운영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하천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112곳(국가하천 13곳, 지방하천 50곳, 소하천 49곳)의 하천에 대한 수해복구 공사를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보 정상화에 따라 하천을 휴식과 삶의 활력을 주는 자연마당과 생태공원, 명품 수변 길 등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한 정원 속의 미래도시 세종도 만든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이 박람회의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조직위 구성과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내실 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한 종합실행계획 내달까지 완료한 뒤 국비 확보를 위한 국제행사 승인(8월 예정)을 위한 총력을 펼친다.

    시는 국제행사 승인과 함께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정원도시로서의 기반도 확충한다.

    남부권과 함께 정원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북부권 정원문화산업 거점지역 육성과 지원을 통해 대표 정원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권 국장은 "올 한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리,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등 주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