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조기 건립·성환종축장에 미래 모빌리티 산단 조성”
  • ▲ 박상돈 천안시장.ⓒ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천안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1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 아침 밝혔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새해는 ‘청룡의 해’로 용은 최고 우두머리를 상징하며 승천의 기운이 있다”며 “희망과 도약을 상징하는 청룡의 긍정적인 의미처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보다 밝고 환한 내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패기’와 ‘열정’이 있고, 우리는 스스로 성장함으로써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는 ‘믿음’도 있다. ‘굳은 패기와 열정, 그리고 확고한 믿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면 올 한 해 역시 더욱 희망찬 미래를 위한 값진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2024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다.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와 예측하기 힘든 변화들로 만만치 않은 환경이 예상되지만,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면서도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시름을 덜고 체감 온도를 따뜻하게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박 시장은 “진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24년에 일상이 행복한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천안 K-컬처 박람회’ △천안흥타령춤축제 △신부문화회관‧천안문화예술센터복합신축 △천안성성아트센터 △천안시립 미술관 건립 △태조왕건기념공원 조성 △독립기념관 일대 종합관광개발 수립 △성거·입장 다목적체육관 △백석동 파크골프장과 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조기에 건립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한 단계 올라서겠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2027년까지 이전이 완료되는 127만평 규모의 성환 종축장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15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 소기업 인식개선 프로젝트 운영과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이노스트 타워 조성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겠다”며 “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확대 이전으로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당당한 자립기회를 선물하고 중소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작업복 세탁소 설치로 세탁물 수거에서 배송까지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천안사랑카드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멈춤 없이 지속해 나가고 빵빵데이 축제, 급행노선과 지선·순환노선 신설, 수요응답형버스(DRT)도입 등 시내버스 노선개편,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를 차질 없이 완성하는 것은 물론, 인구 100만을 대비한 트램,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을 통한 첨단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천안형자연친화 자전거 둘레길300리 조성,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오룡·남산지구 등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과 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지급 등 함께하는 맘(Mom)편한 출산정책을 확대하겠다. 청년의 삶에 힘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청년인턴 확대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청년 도전 지원사업,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주하고 싶은 청년 희망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혹독했던 어제의 경험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었고, 오늘의 노력은 내일을 빛나게 만든다”며 “담대한 도전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당장 시작돼야 한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