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변환사업 선정…국비 4억 확보
  • ▲ 호랑나비.ⓒ세종시
    ▲ 호랑나비.ⓒ세종시
    세종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발사업자(한국농어촌공사)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시, 한국농어촌공사, 민간사업자가 협력해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대체자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고복자연공원 내 6147㎡ 규모의 자연생태관찰장 조성할 계획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 해당하는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중점적으로 조성된다.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던 수생식물과 사초식물 군락지와 찔레꽃 군락지의 보존 및 옛 도랑 복원 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김회산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 자연생태관찰장이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강하여 시민들이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