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로명에 부여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부여군
    ▲ 도로명에 부여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6일 고시를 통해 세도면 망개뜰(가회·청포리 일원)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에 도로명과 주소를 신규 부여하는 등 도로명판 59개소, 건물번호판 303개소의 주소 정보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시는 주민 의견수렴 및 주소 정보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된 것으로 농로 1개 구간 변경, 14개 구간, 303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신규 도로명과 주소를 부여했다.

    이로써 농로 및 비닐하우스에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했던 농자재 구입, 농산물 거래 및 인력 수송의 어려움을 해결됐다.

    또,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로명 주소를 기반으로 재빠른 응급 구조 활동이 가능해졌다.

    네이버·카카오 맵 등 지도 앱 검색을 통해 쉽게 길 찾기가 가능하도록 자료를 구축해 농로 이용자와 방문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농로 이용자 및 지역 농인의 호응도를 파악해 또 다른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추진한 농로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 주소 부여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자체 혁신성과 확산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