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10억 투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완료
  • ▲ 박상돈 천안시장과 내빈들이 11일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식수에 시삽을 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과 내빈들이 11일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식수에 시삽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상습침수 지역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백석동 일대의 배수 처리능력이 대폭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등 재해위험요인을 없애기 위해 백석교를 비롯한 교량 4개소 재가설과 지방하천 장재천 0.475km 구간을 정비했다.

    시는 2015년 4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20년부터 국비 105억 원, 도비 33억 원, 시비 72억 원 등 총 210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했다.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불당 우수저류시설 지점에서 33.3%, 천안천 합류점에서 13.2%의 홍수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백석동 운동장사거리 인근 지역과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해소했다. 집중호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상습침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장기간 공사로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안전하게 사업이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