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전후반 2골 맹활약…2대 1 ‘승리’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3위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PO 2차전’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3위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PO 2차전’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FC가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3위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PO 2차전’에서 가브리엘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강원FC는 이날 김포FC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5분쯤 가브리엘이 김포 페널티박스로 돌진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3분 김포의 조성권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행운의 여신은 강원의 편이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꿈치를 사용한 김포 공격수 루이스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주심의 퇴장명령에 따라 퇴장, 강원은 수적 우위의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 ▲ 강원FC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강원특벼자치도
    ▲ 강원FC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강원특벼자치도
    강원은 후반 30분 가브리엘이 천금같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김포FC에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1브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FC는 지난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합계 스코어 2-1로 1부 리그에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강원은 2021년 승강 PO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강릉 2차전에서 잔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앞서 강원FC는 정류리그 최종선에서 다이렉트 강등된 수원삼성과 0-0으로 비겨 승강 PO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강원FC 경기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민, 서포터즈 ‘나르샤’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