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 농어업인 밀착농정 기대”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내포신도시에서 농어촌공사충남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내포신도시에서 농어촌공사충남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본부장 남윤선)가 15일 내포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열고 충남 28만 명의 농어업인에 대한 농정지원을 시작했다.

    충남도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와 유관 기관·단체 대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김 지사 등의 축사, 주민 환영 의식, 감사패 수여,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신도시 충남대로 변에 자리 잡은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7500㎡의 부지에 지상 6·지하 1층, 연면적 6003㎡ 규모다.

    총 1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 후 2년 4개월여 만인 지난달에 완공했다.
  • ▲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조직은 남윤선 본부장과 1센터 7부 13개 지사로 구성됐고, 총직원 수는 699명이며, 내포 신청사에서는 128명이 근무한다.

    주요 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 방조제 개보수,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농어촌 용수 관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농촌 용수 이용 체계 재편, 배수 개선 등 농어업 생산기반 정비 △맞춤형 농지 지원,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 등 농지은행 △농어촌 지역 개발 등이, 올해 사업 예산은 총 6274억 원이다.

    이전 기념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본부는 충남 농업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이지만, 1970년부터 53년 동안 실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에 있었다. 이제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 21만㏊에 달하는 농업 현장에 더 가까워지고, 28만 농어업인들에게 밀착 농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내포신도시 이전 개소식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