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내일을 말하다>…18일 나사렛대서 ‘북 토크콘서트’자서전 통해 “15년 내 인구 100만의 대도시 도약 가능”
  • ▲ 정도희 천안시의장의 자서전 <천안 내일을 말하다> 표지.ⓒ드림위드에스
    ▲ 정도희 천안시의장의 자서전 <천안 내일을 말하다> 표지.ⓒ드림위드에스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오는 18일 충남 천안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천안시민과의 ‘북 토크콘서트’를 연다.

    정 의장은 <천안 내일을 말하다>을 통해 ‘정도희가 꿈꾸는 100만 미래도시 천안’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책을 통해 ‘도희가 그리는 천안’의 100년의 밑그림을 담았다. 

    정 의장은 자서전<천안 내일을 말하다>는 출판사 드림위드에스(180쪽)가 펴냈고, 책에는 △천안, 나를 키우다 △잘나가던 사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에 남긴 발자취 △대한민국의 심장, 천안 이야기 △정도희가 꿈꾸는 천안의 미래를 소제목으로 구성했다. 

    정 의장은 책을 통해 “천안은 과거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국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전국 어디서나 3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다. 생동감 있는 천안을 15년 안에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며 천안의 미래 비전을 통해 그의 꿈을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이 단순히 인구의 증가로만 초점이 맞춰줘서는 안 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천안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가 지금이다. 인구 100만 도시 천안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천안의 차량정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안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정 의장은 자서전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추진, 교통지옥 해방, 천안의 정체성을 살린 택지 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조성, 도시공원‧태조산‧봉서산‧태학산 등에 공원을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휴양 시설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 ▲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천안시의회
    ▲ 정도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천안시의회
    특히 책을 통해 “천안이 100만 대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개발로, 현재 11개 산단 개발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지만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 등 대기업과 함께 협력업체들이 천안을 원하고 있고, 수도권과 접근성이 쉬워 많은 기업이 천안 이주를 희망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 유치해 지방세 확충, 복지 재원으로 써야 한다”며 ‘천안발전론’을 주장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 ‘100만 대도시 천안 건설’과 천안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임을 설명했다. 

    “천안은 관광인프라가 빈약한데, 태조산의 각원사, 광덕산의 자연경관, 독립기념관 등 관광명소가 있지만, 당일 코스로 일회성 관광지”라는 정 의장은 “이 관광지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어사 박문수, 홍대용 과학관 등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자원개발의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중심, 심장’으로 뛰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여야는 물론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이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4선의 천안시의원인 정 의장은 천안 토박이로 천안 환서초, 천안북중, 천안중앙고, 순천향대, 고려대 행정대학원(석사), 단국대 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주요 경력은 천안시의회 8대 전‧후반기 부의장, 천안 환서초 총동문회장, 천안중앙고 총동문회 부회장, 천안시의회 의원(6~9대), 천안시의회 의장,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변인,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