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서 2건 의심신고…검사 ‘의뢰’충남도, 백신 접종 52만3천두 중 95% ‘완료’
  • ▲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방역요원이 한우 축사에서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
    ▲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방역요원이 한우 축사에서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일 1건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은 29건으로 늘어났다.

    도는 3일 오전 8시 현재 서산에서 1건이 추가돼 29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서산 15건, 당진 9건, 아산 2건, 태안‧홍성‧논산 각 1건이 발생했으며, 서산과 당진에서 추가 신고가 들어와 2건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로써 전국에서는 충남 29건을 비롯해 경기 26건, 인천 8건, 강원 5건, 전북 3건, 전남 2건, 경남‧충북 각 1건 등 8개 시도에서 럼피스킨병 75건이 발생했다.

    도는 지난 2일 1호 17두(서산) 살처분을 하는 등 지금까지 29 농가 1340두를 살처분해 이동식 랜더링 처리했다. 

    백신 접종은 1만2300 농가 52만3000두 중 1만1087 농가 49만7000두(95.1%)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소 출하전 검사 감소화로 도축 출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검사 후 즉시 발급하고 있다”며 “흡혈채충 방제 시 월동을 준비하는 꿀벌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