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천안시의원, 25일 시정질문 통해 해결 촉구“개인이동수단·엘리베이터 갇힘사고 등 안전관리 허술”“불당동·백석동 등 장재천 하수 냄새 해결 모색해야”
  • ▲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하는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천안시의회
    ▲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하는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천안시의회
    장혁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의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허가 문제, 개인 이동 수단(PM)·엘리베이터 안전 관리 허술, 불당동 등의 악취 민원과 관련해 해결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먼저 주거용 오피스텔 건축 허가와 관련, “서북구 불당동 1478번지에서 건설 중인 ‘불당힐 스테이트 더 원’ 빌딩은 업무용 오피스텔이나 실질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불당동과 관련 초등학교의 과밀·과대 문제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교육청과 시청이 안일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천안교육청은 학령인구의 감소를 예상해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 시의회, 교육 당국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초·중·고 10대 과대·과밀 학교 중 천안지역에 6개 학교(초등 3개, 고등 3개)가 있다. 천안의 학습환경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개인 이동 수단(PM) 안전 관리와 관련해서도 지적했다. 

    장 의원은 “개인 이동 수단(PM)인 전기 스쿠터 및 자전거와 같은 PM 기기와 관련해 사업주의 요청에 의해 시설을 만드는 등 사업 편의를 제공했지만, PM 무단방치로 인해 보행자 이동 불편, 안전사고 등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PM 관련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상위법의 부재로 행정절차의 어려움은 있겠으나 다각적인 측면에서 PM 안전관리 문제 해결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베이터 안전 관리와 관련해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올해 총 9건이 있었고, 원형육교, 청운교 엘리베이터는 잔고장이 자주 나 민원이 제기가 되지만,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리 미흡을 질타했다.

    그는 천안의 불당·백석동 장재천 주변 악취 관련 민원 등에 대한 해결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불당동과 백석동 장재천 주변 악취 관련 민원과 불당동의 중계펌프장 악취와 관련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