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문화교류 협력 기반 백제 기술 교류 사진전 개막
  • ▲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가운데)이 5일 일본 '오노조 마음의 고향관(大野城心のふるさと館)'과 학술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대
    ▲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가운데)이 5일 일본 '오노조 마음의 고향관(大野城心のふるさと館)'과 학술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대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은 5일 일본 '오노조 마음의 고향관(大野城心のふるさと館)과 '학술화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노조 마음의 고향관은 '공주시 공산성 방문자센터'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백제 기술의 교류'를 주제로 사진전을 개막했다.

    사진전은 '백제 기술의 교류'를 주제로, 일본 고대 산성 유적인 오노조와 미즈키에서 조사된 토목 기술(판축과 부엽공법, 목제 수로)과 공산성에서 조사된 백제의 토목기술을 비교하는 내용 등이다.

    백제문화제 기간에 진행하는 이번 교류사진전에는 일본 후쿠오카현 오노조시의 시장 이모토 무네지와 오노조마음의 고향관에 소속된 시민서포터즈들이 참여해 문화와 사람들 간의 교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두 기관은 공산성과 오노조라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연구와 전시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증진하는 문화 기반시설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오노조 마음의 고향관은 전통적인 마을공동체가 감소하는 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의 박물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홍보식 관장은 "고대 백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학술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 역사박물관은 학술문화 협력사업을 위해 2018년 일본 오노조 마음의 고향관과 문화재 관련 자료의 연구와 전시를 위한 교류 협력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