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동구청사.ⓒ동구
    ▲ 대전 동구청사.ⓒ동구
    대전 동구가 이달 1일부터 출산장려를 위해 최초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한 임산부(임신 27주 이후~출산 후 2개월 이내)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질환 예방 접종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극복은 국가적 차원을 넘어 지자체가 먼저 발 벗고 나서기 위한 것으로 3000만 원 가량 예산을 확보해 진행된다.

    접종비는 병원에 따라 상의하지만, 평균 5만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은 병‧의원에서 접종 후 보건소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지원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 등본,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명세서,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생활지원과 가족 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백일해 접종비 지원을 시작으로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면역력이 낮은 임산부와 어린이들의 발병률이 높으며, 부모가 감염 시 영아에게 전파될 수 있어 출산 전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