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우가족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석문방조제서 환경정화110명, 10㎞ 석문방조제서 폐스티로폼·폐그물 등 ‘수거’
  •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이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현대제철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이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이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하며 깨끗한 바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18일 당진제철소에 따르면 해양정화활동은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했다.

    최근 석문방조제는 해루질, 낚시, 캠핑 등 찾는 이가 많아지면서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고, 연안에는 바다에서 밀려온 쓰레기로 인해 해양 환경이 몸살을 앓고 있어 석문방조제를 해양 활동 장소로 선정했다.
     
    해양정화 활동에는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단은 안전에 유의한 가운데 약 10㎞에 달하는 석문방조제 전역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4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된 봉사단은 방조제 일대에 버려진 폐스티로폼, 폐그물 등을 수거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범웅 사우 가족은 “방조제에서 생각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당진의 바다가 조금이나마 깨끗해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주말에 아빠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올해 4차례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4일에는 ‘1사 1연안 가꾸기’의 일환으로 안섬포구에서 당진제철소 임직원과 충청해운, 대주중공업 등 항만하역 5개 회사와 지역민 등이 함께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