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최근 혹명나방 조사 결과 평년보다 급증…적기 방제 당부
  • ▲ 혹명나방(성충).ⓒ공주시
    ▲ 혹명나방(성충).ⓒ공주시
    충남 공주지역에서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의 영향으로 혹명나방 발생이 평년보다 급증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혹명나방 조사 결과, 발생률이 평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혹명나방은 질소 시비량이 많고 늦게 이양한 논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충이 벼 잎을 원통형으로 말아 잎을 가해한다. 다수 발생 시에는 출수가 불량해지고 쌀의 품질과 수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적기 방제는 피해 잎이 1~2개일 때로 시기를 놓치면 성충이 80~90개의 알을 낳아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 

    방제 시 희석배수를 준수해 7~10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 작용기작이 다른 적용약제를 2가지 이상 준비해 교호 살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는 주기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며 경우에는 3차 방제를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김희영 시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기상이변 등으로 돌발 병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