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K, 11일 첫 운항…내륙-영동권 접근성 ‘개선’
  • ▲ 에어로케이가 Airbus사의 A320-200을 2호기로 도입했다.ⓒ에어로케이
    ▲ 에어로케이가 Airbus사의 A320-200을 2호기로 도입했다.ⓒ에어로케이
    강원 양양국제공항에서 충북 청주국제공항 간 항공기 운항으로 내륙권 주민들의 강원 강릉과 속초 등 동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국제공항과 강원특별자치도는 양양국제공항에 11일부터 국내(양양~청주)노선이 신규 취항했기 때문이다.

    운항 항공사는 청주~제주와 청주~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로케이 항공사이며, 이번에 양양~청주 노선에 취항하는 기종은 A320(180석)이다.

    운항 기간은 여름 휴가 성수기인 11일부터 다음 달 1까지 운항한 뒤 탑승률에 따라 증편운항 및 운항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동해안 지역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개선됐으나 충청, 세종 지역 등의 중부 내륙권과 연결하는 교통편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운항을 통해 바다를 접하지 못하는 내륙권 주민들의 청정 동해바다로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이번 에어로케이의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개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