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잼버리 대원 7개 시군 18개국 400여명 수용…‘안전체류 지원’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열린콘서트 등 충남의 멋 선사
  • ▲ 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잼버리 대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잼버리 대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충남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충남도 내에 분산 배치돼 남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보령머드축제와 지역 문화관광 체험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8개국의 약 4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7개 시군의 17개 시설에 분산 배치돼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총괄지원반과 현장대응반, 의료·식품지원반, 프로그램 운영반 등 4개 반을 편성 가동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도 계속해서 실시되며, 의료진이 숙소별로 상주해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대원들의 식사는 표준식단과 각국 특이사항을 고려한 급식이 제공되며,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원들이 충남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일에는 대원들에게 보령머드축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축제는 이미 본행사가 끝났지만, 대원들에게 글로벌 축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머드 셀프 마사지존과 머드 살포기 등의 체험을 특별히 가동했다.

    10일부터는 태풍 북상으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지역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콘서트, 전통 국악 공연 등을 대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서울 폐영 행사 앞서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대원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원들이 충남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충남의 매력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