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복숭아 농가 돕기…판매 행사 집중
  • ▲ 조치원복숭아 축제 이미지.ⓒ세종문화재단 홈피 캡처
    ▲ 조치원복숭아 축제 이미지.ⓒ세종문화재단 홈피 캡처
    세종시문화재단은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일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우피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한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판매전에는 조치원 복숭아 농가가 참여한다.

    NH농협 주관으로 운영하는 복숭아 판매전은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1상자 3kg 기준 7~9과는 2만6000원, 10~11과는 2만2000원에 판매된다.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쿠폰 이벤트도 행사도 마련된다. 이벤트는 재단 축제문화팀 SNS를 통해 진행한다.

    이벤트는 현장 홍보부스에서 참여하면 된다. 포토존에서는 사진 찍기, SNS 게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재단은 115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복숭아 화채 나눔 행사도 마련한다. 10m 대형 얼음 그릇에 담긴 복숭아 화채를 방문객들이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이고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행사 다음 날(5일) 오후 8시 50분에는 조치원 밤하늘이 무대가 되는 별빛 드론 쇼 등이 진행된다.

    115년 조치원 복숭아를 기념하기 위해 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조치원 스테이는 로컬스티치 청자장과 연계해 1층 카페에서는 조복자(조치원 복숭아 자두) 음료를 개발해 판매한다.

    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편도 마련된다.

    셔틀버스로 운행되는 도도리버스는 행사장에서 고려대학교 주차장을 잇는 노선과 신도심을 잇는 노선 등 2개 노선이 운영된다. 

    오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인 시티투어버스는 세종전통시장~도도리파크~세종시민운동장을 1일 5회 운영된다. 요금은 유료이다. 

    조치원 주차타워와 전통시장 주차장은 행사 기간에 무료 개방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이 기간에 운영되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입장객에는 복숭아 2개를 선물로 준다.

    복숭아 수확체험과 물놀이장은 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 예약을 할 수 있다.

    김종률 세종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 농가의 상황 등을 고려해 홍보판매전으로 행사를 전환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