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4일 2청사서 공식일정…직원 인사발령장 수여 등“본청·2청사 양 날개 활짝 펼쳐 나갈 것”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강릉 제2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강릉 제2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지사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시대를 맞아 강릉 주문진의 강원도립대학교 제2청사로 첫 출근, 직원 인사발령장 수여와 함께 개청식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고, 7월 정기인사에 발령 난 국장급 15명 직원에게 인사발령장을 수여했다.   

    이어 개원 기념사에서 김 지사는 “모든 것을 갖추고 시작하려면 몇 년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었다. 기다림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41년으로 충분하다. 주어진 여건에서 바로 시작하기 위해 임시청사로 제2청사의 문을 열게 됐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에서 ‘글로벌’본부와 ‘미래산업’국이라는 명칭을 가져왔다”며 도정의 비전을 담은 핵심 기능이 모두 들어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념식수와 현판제막식을 한 뒤 앞으로 직원들이 근무할 제2청사의 글로벌관을 순회하며 꼼꼼히 근무환경을 확인한 뒤 2청사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2청사의 운영 방향을 담은 ‘제2청사 비전 및 추진전략’을 1호 결재했다. 

    오후에는 매주 월요일 본청에서 개최되는 정례기자 간담회를 제2청사 글로벌관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가졌다. 

    제2청사의 개청 소감과 주말 동안 이어진 수해 대책 현황을 브리핑한 김 지사는 “앞으로는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 등 제2청사 소관 업무와 관련된 기자브리핑은 제2청사에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청사 집무실에서 수소산업 추진계획(미래산업국),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유치계획(관광국),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기 추진계획(관광국), 스마트 빅데이터센터 추진계획(해양수산국) 등을 보고받았다. 

    김 지사는 “본청도 도청이고, 제2청사도 도청이다. 제 사무실도 마련돼 있으니 자주 오겠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본청과 제2청사 양 날개를 활짝 펼쳐 나아가겠다”며 제2청사 근무 첫날의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