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FC 구단주, 양 선수 선전 ‘기원’
  • ▲ 강원 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우)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 FC로 이적하는 강원 FC 양현준 선수를 축하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강원 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우)가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 FC로 이적하는 강원 FC 양현준 선수를 축하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 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17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 FC로 이적하는 강원 FC 양현준 선수에게 축하와 함께 격려했다.

    김 구단주는 양현준 선수에게 “유럽 진출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강원 FC 소속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헌신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욱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김 구단주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이적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양 선수는 강원 FC의 핵심 공격수 아닌가. 워낙 우리 팀에 대들보 같은 선수이고,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김병지 대표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꾼다는 유럽 진출의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는가. 가서 손흥민 선수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양 선수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강원특별자치도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해주고, 자주 찾아와 달라”고 덧붙였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양 선수는 강원 FC의 미래이자 보배”라며 “선수의 꿈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을 결정했다. 셀틱에 가서 더 큰 선수가 돼 강원 FC 팬들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 선수는 “강원 FC 팬들과 많은 분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강원 FC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받은 사랑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선수는 200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상리초-거제 동부중-부산정보고를 졸업하고 2021년 강원 FC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양 선수는 주로 측면 공격수로 출장하여 예리한 측면 돌파와 탈압박으로 2022년 K리그1에서 강원 FC가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해 2022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토트넘 훗스퍼 FC와의 2022년 K리그 올스타 경기에 출전하여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2023년 K리그1에서도 강원 FC의 대표 공격수로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