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 ▲ 충남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 충남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이 최근 고라니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른 농작물 피해 감소를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유해 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으로 정해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 

    유해 야생동물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5일 군에 따르면 피해 방지단은 다음 달 31일까지 고라니 피해 신고가 접수된 전역에서 고라니를 포획할 계획이다. 총기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획된 고라니 사체는 적합한 절차에 따라 세도면 위생매립장에 매립된다.

    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산과 연접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