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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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최근 고라니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른 농작물 피해 감소를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유해 야생동물 집중포획 기간으로 정해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유해 야생동물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5일 군에 따르면 피해 방지단은 다음 달 31일까지 고라니 피해 신고가 접수된 전역에서 고라니를 포획할 계획이다. 총기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또 포획된 고라니 사체는 적합한 절차에 따라 세도면 위생매립장에 매립된다.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총기를 사용하므로 산과 연접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