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차로 노면에 진행 방향 표시, 분리 교통섬 설치, 야간 조명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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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LH)는 행복도시 내 회전교차로의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용자 설문조사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계기준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회전교차로 이용 때 불편사항으로 운전자 시야 미확보, 출퇴근 시간 지·정체 발생, 운전자들의 통행 방법 미준수로 인한 사고 발생 등에 따른 것이다.

    소방차 등 대형차의 통행 불편 등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행복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진입차로 노면에 진행 방향 표시, 중앙교통섬 내부의 식재 공간 조성, 무분별한 시선 유도봉의 설치를 지양하고 분리 교통섬 설치, 야간조명 설치 등 안전과 미관을 고려한 회전교차로 설계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복도시는 타 도시와 비교해 회전교차로 밀집도가 높은 도시로, 80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는 6-3생활권 등에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회전교차로 시설 개선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설계·시공 단계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올바른 주행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