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층만 개장…지하층은 2~3개월 더 소요대전점, 대전시에 타슈 자전거 100대 ‘기증’
  • ▲ 지난해 9월 26일 대형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12일 재개장에 들어갔다.ⓒKBS 뉴스 캡처
    ▲ 지난해 9월 26일 대형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12일 재개장에 들어갔다.ⓒKBS 뉴스 캡처
    지난해 9월 월 대형화제로 9개월간 문을 닫았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12일 재개장했다. 

    1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건물 보수와 안전진단 과정을 거쳐 유성구로부터 건물 임시사용허가에 이어 최근 대전노동청으로부터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함에 따라 12일 문을 열게 됐다. 대전점은 지상층만 임시개장한다.

    현대아울렛 대전점 관계자는 “임시로 지상층만 임시개장하고 화재가 발생한 지하층은 도색작업 등을 거쳐 완전히 개방하는 데는 2~3개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점은 재개장 첫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현대아울렛 1층 대행사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과정을 이수한 업체와 백년소상공인, 협동조합 등 18곳이 참여해 제품 판매하는 ‘대전행복상회’가 열린다.

    앞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난해 9월 26일 오전 7시쯤 지하 1층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화물차 배기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편 현대프리미엄아울레서 대전점은 재개장에 앞서 지난 9일 대전시에 1억 원 상당의 ‘타슈 100대’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