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이후 모항크루즈 항만 속초항 재부상
  • ▲ 코스타빅토리아호가 2017년 5월 강원도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코스타빅토리아호가 2017년 5월 강원도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환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이탈리아 선적 11만 톤급  코스타세레나호가 오는 12일과 17일 두 차례 국내외 관광객을 싣고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북해도를 향해 출항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 출항하는 크루즈는 승객 2020명을 태우고 5박6일 일정으로 북해도의 명소인 무로란과 아오모리를 기항 후 속초로 돌아온다. 이어 17일에는 2150명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오타루, 하코다테와 아오모리를 방문한다.

    이항크루즈는 롯데관광개발이 2019년 3항차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도와 속초시는 올해 2항차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속초항 모항크루즈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14년 전국 최초로 크루즈산업육성 조례를 제정했고, 2015년 국내 최초 모항크루즈를 시작한 롯데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 속초항 모항크루즈 운영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크루즈관광산업의 국내 크루즈 저변확대와 모항크루즈 정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미스터 트롯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선상 특별 콘서트가 진행된다. 주관사인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중장년층 대상 크루즈관광 유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