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유치원 선정, 물에 대한 적응력, 자기 생명보호 능력 배양
  • ▲ 충북교육청이 유아 생존수영을 가르친다.ⓒ충북교육청
    ▲ 충북교육청이 유아 생존수영을 가르친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유아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비상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생존수영을 가르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4년여만에 유아 생존수영을 재개하기 위해 공립 6개, 사립 4개 등 10개원을 시범운영 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이 교육은 일찍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과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물놀이 철이 다가오면서 물놀이 안전 교육과 연계해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 생존수영은 만 5세 대상으로 △준비운동 △물적응 훈련 △기초 수영기능 배우기 △구조기능 알아보기 등 10차시 교육으로 이뤄졌으며, 날씨를 고려해 유치원별로 9월 말까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업무담당자들은 △유치원별 안전계획 수립 △유아 수준에 맞는 차시별 교육계획 △인근 지역사회 기관을 활용한 생존수영 운영 △수영장 사용에 대한 사전점검 실시 등을 준비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생존수영 운영 성과 및 모니터링을 통해 2024년에는 생존수영 시범운영 유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유아의 자기보호능력 함양 및 물놀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