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말까지 수소버스 40대 도입 예정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 대평동 일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인근 부지(대평동 586-25)에서 충전소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순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시행사인 코하이젠의 이경실 대표이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수소충전소는 건축면적 1500㎡ 규모에 정부 42억 원, 민간사업자(코하이젠) 38억 원, 세종시 13억5000만 원 원(부지매입) 등 총사업비 93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300㎏/h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충전용량 25㎏/h를 갖춘 기존의 대평동과 어진동 수소충전소에 대비해 충전용량이 12배가량 크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동 시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연말까지 구축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