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10일 광석면의 한 농가에서 벼 직접파종 시연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10일 광석면의 한 농가에서 벼 직접파종 시연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지난 10일 광석면의 한 농가에서 벼 직접파종 시연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벼농사연구회 회원, 전업 쌀농가,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쌀값 하락 등 농민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건조한 밭, 습한 밭, 드론 직접파종 기술의 안정성은 수작업에 비해 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벼 재배에 직접파종 기술을 활용하면 인건비 약 40%, 관리비 약 66%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시범사업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직접파종 재배면적을 현재 45ha에서 200ha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드론 기술 외에도 밭직파기, 레이저 쟁기, 광폭로터리 경운기 등 직파 관련 농기구가 전시돼 농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백성현 시장은 "직접 파종 벼 재배가 인건비와 생산비를 동시에 절감해 벼농사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