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행자 10대 1명 심정지…10대 2명·아이 2명 등 다쳐
  • ▲ 만취 상태에서 흰색 승용차를 운전하던 A 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 5명의 사상자를 낸 뒤 멈춰서 있다.ⓒ송영훈 객원기자
    ▲ 만취 상태에서 흰색 승용차를 운전하던 A 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 5명의 사상자를 낸 뒤 멈춰서 있다.ⓒ송영훈 객원기자
    8일 오후 2시 21분쯤 대전시 둔산동 문정네거리 인근 세이브존 앞 탄방중학교 근처에서 60대 운전자가 운전하는 흰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 보행자 1명(배 모양) 심정지(9세, 여)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10대 2명(남·여)과 6~8세 여자아이 2명 등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 경찰이 인도로 돌진한 사고 차량에 대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송영훈 객원기자
    ▲ 경찰이 인도로 돌진한 사고 차량에 대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송영훈 객원기자
    승용차 운전사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로 목숨을 잃은 배 모 양은 장난감을 구입한 뒤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사고 차에 치어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찰서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A 씨는 사고 현장에서 검거 당시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