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학비연대가 31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학비노조
    ▲ 세종학비연대가 31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학비노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31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세종지역에서도 608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 지역 유·초·중·고교 89곳에서 급식 운영이 중단됐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세종학비연대 파업 참가 규모는 전체 조합원 2239명 중 608명(27.1%)이다. 

    직종별로는 영양사 11명(21.1%), 조리실무사 468명(55.1%), 돌봄전담사 6명(2,6%), 특수교육실무사 34명(21.3%) 등이다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전체 145개교 중 89곳(61.3%)이다. 

    이들 학교는 도시락 등 대체식 급식을 제공했다.

    학비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 힘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쟁취할 것"이라며 "끝까지 단결투쟁해서 차별없는 임금체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 관련해 학생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임금교섭에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