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재산 13억 신고…작년 比 1억3100만원 ‘감소’전형식 정무부지사 50억·양경모 충남도의원 30억김지철 교육감 12억·김영완 서산의료원장 36억 신고
  •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서천군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서천군
    충남도내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는 120억5000만원을 보유한 김기웅 서천군수이며,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재산 12억 100만원을 신고했다. 

    김 군수는 충청권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지사는 6‧1 지방선거 당시 선거비용 보전 금액을 국민의힘 중앙당에 반환으로 정치자금의 수입‧지출 계좌 예금이 2억3800만원 줄어드는 등 김 지사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3100만원이 감소했다.

    반면, 김 지사는 급여저축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자녀의 예금이 작년보다 3000만원이 증가했으며, 승용차(2022년식 GV80) 가액 9300만원을 신고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50억500만원을 신고했다. 전 부지사는 금융채무 일부를 상환했는데도 지난해보다 61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은 작년보다 1억3935억원이 증가한 12억3966억원을 신고했다. 

    조길연 충남도 의장은 8억30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5400만원이 감소했으며, 양경모 충남도 의원은 예금 등 38억4800만원(14억4000만원↑)을 신고해 충남도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120억5000만원을 신고한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6600만원 감소했지만,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다섯 번째로 재산이 많았고 충청권 공직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재력가로 확인됐다.

    이날 공개된 재산 내역 중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21억1997만원을 신고한 것을 비롯해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36억2473억원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25억363만원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10억333만원 △정도희 천안시 의장 4억5355만원 △김창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10억33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