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컴퓨터 ‘전산처리’…군 단위 학교는 성별 고려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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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17일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소재 고등학교(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배정 전산처리와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윤건영 도교육감, 도교육청 국·과장,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장학사, 평준화 지역 소재 중학교 교장(감), 3학년 부장교사, 학부모, 경찰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전산추첨과 설명회는 유튜브(행복씨 TV)를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해 학생 및 학부모가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는 각각 단일 학군으로 남녀별 성적 4군으로 나눠 배정하되 군별 학교 배정과정에서 성적은 고려되지 않았다.청주시는 본인이 지망한 1~7지망 자료를, 충주시는 1~4지망의 자료를,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은 1~2지망 자료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했으며, 배정 순서는 정원 외 선배정, 정원 내 선배정, 일반 지원자 순으로 이뤄졌다.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자녀와 특례입학자이고,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는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쌍생아, 중증장애 부모 자녀, 다자녀가구 자녀 등이다.배정 처리 방법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공정하게 배정했고, 한번 배정된 학교는 관계법령에 따라 변경이 불가하다.배정대상 고등학교는 청주시 총 19교(남학교 6교, 여학교 5교, 공학 8교), 충주시 총 6교(남학교 2교, 여학교 2교, 공학 2교),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총 2교(공학 2교) 등 모두 27교이다.청주시의 경우 배정인원 5209명 중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 325명과 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 29명을 합한 354명을 제외한 총 4855명이 배정됐다.충주시는 배정인원 1141명 중 음악중점과정 20명,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 66명과 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 9명을 합한 95명을 제외한 총 1046명이 배정됐다.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의 경우 배정인원 399명 중 정원 내 선배정 대상자 17명과 정원 외 선배정 대상자 2명을 합한 19명을 제외한 총 380명이 배정됐다.임의배정 인원은 청주시가 1군 5명, 2군 31명, 3군 62명, 4군 22명으로 총 120명이고 충주시는 2군 1명,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은 임의 배정인원이 없었다.배정결과 발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과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출신중학교 NEIS 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