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기업·기관 ‘2조26억’ 투자 유치
  • ▲ 충북 오송 충북경제자유구역청사.ⓒ충북경제자유구역청
    ▲ 충북 오송 충북경제자유구역청사.ⓒ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022년 투자유치 목표액인 2조원을 달성했다. 

    경자청은 “19일 ㈜금진, ㈜에이티에스 등 2개 기업과의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끝으로 2022년 투자유치실적은 총 45개 기업 및 기관, 2조26억원이며, 전년도 대비 226%가 늘어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경차청의 투자유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배경은 △투자유치업종을 제조업, 연구·지원기관 외에 서비스업 추가확대 △투자유치지역을 경제자유구역에서 충북 전역으로 확대 △투자유치부 직원만 전담하던 투자유치를 경자청 전 직원의 추진화 등 전년도와 차별화해 투자유치를 추진한 것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유치성과를 살펴보면 오송바이오밸리 등 지역 내 전임상 전문기업(나손사이언스㈜), 국내 최초 구제역백신 제조기업(㈜FVC) 등의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해 총 21개의 제조업 및 연구·지원기관을 유치했다.

    오송국제도시 정주여건 및 에어로폴리스지구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호텔, 오피스텔, 식자재마트 등 총 23개의 서비스업을 유치했고, 에어로폴리스 2지구 내 소방분야 공공기관인 소방청 119항공정비실을 유치, 소방청 운용헬기 32대의 정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분야별 투자유치는 서비스업 1조3731억원(68.6%), 제조업 5308억원(26.5%) △연구·지원기관 625억원(3.1%) △공공기관(소방) 362억원(1.8%)이며, 구역별 투자유치는 경자구역 내 32건 1조1618억원(58%), 경자구역 외 13건에 8408억원(42%)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유치 실적에 약 69%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은 외국인투자 활성화 및 외국인 고급인력 유치 등 새로운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했던 산업으로 2022년부터 경자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중부권 유일의 국제도시 조성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경재 청장은 “올 한해 경자청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여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했다”며 “경자청의 미래 비전인 국제도시 오송을 인구 10만의 중부권 유일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