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종시가 공습경보 발령 때 시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 시설과 비상급수시설을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대피 시설과 비상급수시설은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과 인터넷 국민재단안전포털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영상을 전광판에 표출하고 누리집 게시는 물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내물을 제작·배부했다.

    지역 주민대피 시설은 대규모 건물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모두 154곳이며, 라디오, 확성기, 손전등 등 비상 구급 용품 570개도 대피소에 설치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사일 발사 등 공습경보 발령 때 주민 생명을 보호하도록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비상대비 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