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활동 시 밀물 시간 꼭 확인해야”
  •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대조기에 대비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대조기 기간 해수면의 상승으로 물의 흐름이 빨라지고, 동절기 기상악화와 겹쳐 안전사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커지는 것을 말하며, 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아져 저지대 침수, 갯바위 고립 등의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연안활동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대조기 기간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자체 전광판을 활용해 국민 대상 안전수칙 홍보 및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연안사고를 예방에 나섰다. 

    김석진 서장은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지대 해안가 차량 주차를 자제하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