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수도’ 위상 높이고 세계인에 화합‧평화 ‘메시지’
  • ▲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23일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식을 가졌다.ⓒ충남도
    ▲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23일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식을 가졌다.ⓒ충남도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23일 17일 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계룡대 활주로 메인무대에서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장준규 공동조직위원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문화엑스포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은 계룡시 청소년 태권도시범단이 축하공연에 이어 각국 군악‧의장대 입장, 군문화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폐막 선언, 국내‧외 군악대 합동 공연, 가수 에일리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폐막식 행사 중 국내‧외 군악대 합동 공연에서는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폐막식에서 “군문화엑스포 초반 기상악화 등으로 걱정이 많았으나, 도민과 계룡시민의 응원, 조직위 및 도‧계룡시 공무원 그리고 군 관계자 여러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갖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 성공적인 폐막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군문화엑스포는 170만 명(잠정치)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목표(131만 명)를 초과 달성했으며, 수입액은 총40억 원으로, 목표액 33억 원을 121% 달성했다.

    군문화엑스포에서는 7개 전시관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4차산업융합관에서는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K-방산’을 선보이며, 충남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성공 추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인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 씨(Marco Tulio Varon Rivera)가 초청돼 한국과 콜롬비아의 우호관계 또한 한층 더 두터워지는 등 이번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주제인 ‘평화의 하모니’ 정신을 그대로 상징적으로 보여줬고  8개국 군악대가 참여한 세계군악의장콘서트와 로드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군문화엑스포는 이밖에 계룡세계평화포럼 등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전달하고, 국방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응우 계룡시장(공동위원장)은 “충남도와 계룡시는 군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국방수도로서 계룡시의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