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계산공주 쇼케이스…‘영웅의 탄생’ 등 3막 구성
  • ▲ 제65회 백제문화제 수륙제 당시 볼꽃놀이.ⓒ부여군
    ▲ 제65회 백제문화제 수륙제 당시 볼꽃놀이.ⓒ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간 부여군 구드래 일원과 시가지에서 백제문화제의 정통성과 현대 문화가 조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백제 역사문화를 알리는 제68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행사장을 확대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진 동선 구성에 공을 들였고, 셔틀 택시를 운영, 백제인 한마당 등 연계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열리는 구드래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국내외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 및 공식행사, 백제 계산 공주 쇼케이스, 인기가수 축하 공연, 멀티불꽃 쇼가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 중 백제 계산 공주 쇼케이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계산 공주는 백제 의자왕의 왕녀이자 최후의 여전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백제 계산 공주 쇼케이스는 ICT와 익스트림 기술을 활용해 △1막 ‘영웅의 탄생’ △2막 ’백제의 여전사 ‘△3막 ’불멸의 계산 공주‘ 등 총 3막으로 구성됐다. 딥페이크 3D 영상, 플라잉 퍼포먼스 등 최첨단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축하 공연은 브레이브걸스, 장민호, 남진, 김혜연, 유지나 가수들이 출연해 개막식 열기를 한층 더 이어가며 개막식 불꽃놀이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10월 2일 백마강을 배경으로 사비 천도 행렬을 연출하는 ‘백제사비천도 페스타’ △7, 8일 백제금동대향로를 테마로 LED 의상과 소품 등의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전문 연기자들이 참여해 시가지에서 진행되는 ‘백제 문화 폐레이드’ △8, 9일 마상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 신라 간 대규모 전투를 재현하는 ‘백제의 전투’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부여군·백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군민에게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