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6일부터 엿새간 ‘문화재 야행’ 열려
  • ▲ 충남 부여군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금·토·일 6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부여 문화재 여행’을 진행한다.ⓒ충남부여
    ▲ 충남 부여군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금·토·일 6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부여 문화재 여행’을 진행한다.ⓒ충남부여
    충남 부여군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금·토·일 6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부여 문화재 여행’으로 감성 조명과 포토스팟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공연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백제, 빛으로 부활하다!’란 주제로 백제가 무희와 관내 문화창작소 ‘요요’가 함께하는 관람객 참여형 행진으로 열리며 정림사지 주 무대에서부터 의열로까지 관람객이 함께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퓨전 음악 밴드의 감성 공연과 전통 백제 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전통 도구로 펼치는 마술·버블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담꾼들의 재미있는 사비 백제·백제금동대향로 이야기, 그리고 무료 전통놀이 체험, 미대 전공자의 캐리커처, 거리공연, 역사강연, 탑돌이, 휴게 쉼터, 문화재와 함께하는 야간경관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림사지 옆 의열로에서는 5000원 이내로 즐기는 문화재 활용 상품 체험 부스와 지역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벼룩시장이 준비됐다.

    이어 123 사비 공예마을의 공예상품, 상인회와 향교마을에서 준비하는 음식과 사비 백제에서 교류했던 주변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에 맞춰 주변 문화시설 운영시간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신동엽문학관에서는 △백제 8문 영전 실감 콘텐츠와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진품을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부여 출신 현대조각의 거성 김영학 전시전과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이 열리는 ‘부여문화원’ △ICT로 전면 리뉴얼한 ‘정림사지박물관’ △ICT 기술로 1400년 전 백제를 경험할 수 있는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소갤러리’ △부여 시인 신동엽의 육필원고, 편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2부여 문화재 야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