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은·홍기수·신승은·김종배 씨도 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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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5일 도청에서 ’제26회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임기수 씨 등 5명에 선행도민대상을 전수했다.도에 따르면 각 부문별 수상자는 친절봉사 부문에 △임기수 씨(80) △근검 부문에 김승은(72) △효행부문에 홍기수(48) △의행부문에 신승은(56), 애향부문에 김종배 씨(61)가 받았다.친절봉사 부문에서 수상한 임 씨는 1978년부터 타이어수리점을 운영하며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등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다.근검 부문 김 씨는 부친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하신 후 경제적으로 어려웠음에도 근검절약해 어려움을 극복했고, 저소득 아동 지원과 국가유공자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했다.효행 부문에서 수상한 홍 씨는 몸이 불편한 고령의 장모를 5년간 지극한 효심으로 보살펴 “아들보다 더 아들 같은 사위”라는 평을 듣는 등 지역주민과 동료들에게 귀감을 산점이 높이 평가됐다.의행 부문 신 씨는 주천119안전센터장으로 근무 중인 의행 부문 신 씨는 2019년 한반도면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하는 등 28년간 수백 건의 현장에서 활동했고, 지역 내 각종 봉사단체에서 주민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마지막으로 애향 부문 김 씨는 ㈔울산도민회 회장으로서 출향도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도내 자연재해 등에 1억 3600만원을 기부하고, 강원도 모범어린이들을 초청해 울산 견학을 추진했다.강원도는 지난 4월부터 5월 10일까지 40일간 18개 시장, 군수, 사회단체, 군부대, ㈔강원도민회중앙회로부터 총24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서면심사와 현지조사,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각 부문별 1명씩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김진태 도지사는 “수상자분들께서 사회 곳곳에서 귀감이 되는 선행을 몸소 실천해 주신 덕에 우리 사회가 아직은 따뜻하고 살만한 사회가 될 수 있었다. 도민들을 대표해 수상을 축하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은 관련 조례에 따라 매년 선행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 도민을 추천받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1997년 강원도 선행도민대상 조례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12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