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KAIST 오송캠퍼스 조성 위해 충북전체가 힘 모아야”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규제완화와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어제 ‘청남대와 청와대를 연계한 대한민국 최고 국민관광지 육성’을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현안회의에서 “청남대가 있는 대청호 주변은 지난 40년간 각종 규제로 인해 많은 피해를 받아 왔고, 2003년 청남대가 일방적으로 충북도에 이관돼 민간에 개방된 후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운영비 등에 대한 국비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KAIST 오송캠퍼스 조성과 관련해서도 건의했다”며 “충북도청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큰 과제로 지역정치권, 언론,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문제에 대해 충공감을 갖고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설명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존 도내 경제자유구역 외 추가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받아 구역 범위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 17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국정과제 및 현안을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