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경체활성화·딸기 소비촉진…제과점 딸기 농장과 ‘상생’
  • ▲ 충남 천안시가 26일 개최한 빵빵데이_행사에서 가족 단위로 딸기 농가 체험을 한 뒤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천안시
    ▲ 충남 천안시가 26일 개최한 빵빵데이_행사에서 가족 단위로 딸기 농가 체험을 한 뒤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와 천안제과업계가 개최한 ‘Berry(베리) Berry(베리) 빵빵데이’가 26일 막이 올랐다.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개최하는 베리베리 빵빵데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로 침체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딸기 소비촉진 및 농가의 판로 확보 등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네빵집은 각 업소가 축제의 장이 돼 신선한 딸기를 활용한 건강한 빵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소비자들은 딸기 관련 제품을 구매하면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2~4명씩 가족 팀 단위의 홍보체험단이 운영된다. 

    홍보체험단은 팀별로 지정된 딸기 농장에서 딸기 따기와 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소정의 상품권을 지금 받아 천안 빵집 2곳 이상을 방문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홍보 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빵지순례’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빵빵데이에 참가해 가족간의 화합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 ▲ 충남 천안시가 개최한 빵빵데이행사에서 시민들이 빵집 순례 방문 장면.ⓒ천안시
    ▲ 충남 천안시가 개최한 빵빵데이행사에서 시민들이 빵집 순례 방문 장면.ⓒ천안시
    권혁진 제과협회 천안지부장은 “지역 딸기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참여 제과점이 품질 높은 건강한 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빵빵데이는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조금이나마 활성화하고 위축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동네 빵집에서 근심 걱정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맛있는 빵을 즐겨주시길 기대한다. 앞으로 ‘천안 빵’하면 ‘건강한 빵’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딩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erry Berry 빵빵데이’는 홍보 및 마케팅을 목적으로, 딸기를 지칭하는 영문 ‘Berry(베리)’와 천안만의 고유한 빵 축제 명칭인 ‘빵빵데이’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 ▲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빵빵데이 개막식에서 참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빵빵데이 개막식에서 참가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