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지·정체 오명… 망향로·청삼교차로·동부사거리 구간
  • ▲ 충남 천안시청사.ⓒ천안시
    ▲ 충남 천안시청사.ⓒ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청삼교차로 등 상습정체 구간에 대해 오는 2026년까지 480억 원을 들여 교통난 해소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80억 원을 투입, 주요교차로인 망향로와 청삼교차로, 동부사거리 등 교통 과밀에 따른 차량 지‧정체 및 도로혼잡 가중 구간에 대한 교통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는 상습정체 구간인 망향로 등에 대해서 차로 확장 및 도로시설물 개선 1식 등을 추진한다.

    시는 망향로 구간(천안로사거리~단국대병원)은 상습정체 구간(1.98㎞)을 연장키로 하고 왕복 4차로, 주요교차로 5개소에 대해 287억 원(설계비 13억 원, 공사비 158억 원, 보상비 91억 원, 부대비 25억 원)을 투입, 교통 혼잡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국도 1호선과 21호선 교차부(하행선 좌회전 차로) 역시 상습정체 구간으로, 출퇴근 시간 등에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청삼교차로 구간도 삼룡사거리~청삼교차로(940m) 구간에 대해 73억 원(설계비 5억 원, 공사비 51억 원, 보상비 8억 원, 부대비 9억 원)을 들여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천안대로(국도 1호선) 및 태조산길 동부사거리 상습정체 구간에 대해서도 985m를 연장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에 따라 120억 원(설계비 6억 원, 공사비 71억 원, 보상비 31억 원, 부대비 12억 원) 등 12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상습정체 구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타당성 조사용역 및 지방 중기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투자 심사(적정)를 추진한 데 이어 △3월 실시설계 △오는 12월까지 실시계획인가 △24년 3월에 착공, 2026년 12월에 준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망향로와 청삼교차로, 동부사거리는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교통혼잡이 극심한 곳으로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 이 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이 나와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상습정체 해소 및 사회적 비용 감소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로 확장 등의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