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5선·광역의회 재선 27년간 당진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
  • ▲ 김명선 충남도의장.ⓒ충남도의회
    ▲ 김명선 충남도의장.ⓒ충남도의회
    김명선 충남도의장(65)이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동시선거에 당진시장으로 출마한다.

    김 의장은 최근 뉴데일리와 전화를 통해 “아직은 당진시장 출마 의사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저도 이제 당진시장 출마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당진에서 많은 분을 만나 뵙고 해야 하는데, 충남도의장으로서 도의회의 일이 우선이다 보니 제약이 많다”고 전했다.

    당진시장 출마 동기와 관련해 “기초의회(당진시의회)에서 5선에 19년을 역임했고, 충남도의원 재선 8년 등 총 27년을 기초‧광역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27년간 지방의회 풀뿌리민주주의인 현안 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제가 27년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그 사랑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당진의 현안은 첫 째, 환경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김 의장은 “그 사례로 주거 문제를 비롯해 교육, 의료 등의 문제가 대두해 있다. 출마할 때가 되면 공약 등 저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진에는 대기업, 공기업이 있으나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많이 안 좋다. 당진시민들의 삶의 질은 좋아졌으나, 환경문제가 지역의 최대 이슈이기 때문에 이를 풀어나가는 것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대형 사고 등 안전 문제 등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달 25일 당진 송악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자서전인 ‘당진의 꿈 나의 꿈’ 출간 기념으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김 의장은 38세에 최연소 당진군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5선을 기록했으며, 충남도의원 재선 등 27년간 7선을 기록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지방의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진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공주대, 예산농업전문대를 졸업한 김 의장은 당진시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도의장(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을 맡고 있다.

    한편 김 의장은 당진시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충남도의장직 사퇴는 투표일 한 달 전에 사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