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5.2% ‘특근’…상여금·귀향여비 지급 59.4%·선물지급 76.8%
  • ▲ 청주산업단지 전경.ⓒ청주산업관리공단
    ▲ 청주산업단지 전경.ⓒ청주산업관리공단
    충북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이번 설 연휴 휴무기간이 평균 5.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35.2%가 설 연휴에도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산단 입주업체 93개사 중 53개사(57.0%)가 설 휴무(공장 미가동)를 확정했고, 16개사(17.2%)는 정상·부분 가동, 24개사(25.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휴무계획을 확정한 기업체 중 39개사(73.6%)가 법정 공휴일인 5일 휴무를 할 예정이고, 6일 이상 휴무업체 6개사(11.3%), 4일 휴무 3일 이하 휴무업체는 각각 4개사(7.5%)로 분석됐다.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하겠다는 업체도 41개사(59.4%)로 파악됐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체가 24개사(58.5%)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3개사(7.3%), 귀향여비 지급 업체 14개사(34.1%)로 밝혀졌다.

    설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체는 53개사(76.8.6%)였고, 평균 선물금액은 6만 원 상당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근로자 2만7960명 중 9860명(35.2%)의 근로자가 특근 예정이며, 이 중 7650명(77.5%)이 반도체, PCB, 전지 부품생산, 화학업체 등 대부분 대기업 소속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