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안정 7000세대 공급…4000세대 입주 박무익 청장,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 ▲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5일 청사에서 ‘2022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브리핑 화면 캡처
    ▲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5일 청사에서 ‘2022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브리핑 화면 캡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와 교통, 입지 등 대책을 마련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로 건설을 추진한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5일 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2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3대 핵심 전략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2030 도시 완성기반 구축 △스마트·탄소중립도시 건설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등을 선정했다.

    행복청은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주거와 교통 등 입지 대책을 마련하고 세종시 S-1 생활권과 6-1 생활권 등 대상 부지 인근에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8월 준공하고 업무공간을 확보해 국가재난대응시설과 119특수구조단 등 공공시설을 적기에 확충할 예정이다.

    행복도시권 광역발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한다.

    광역도로는 부강역~북대전나들목(IC) 등 2개 노선에 대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회덕 나들목(IC) 연결도로를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스마트·탄소중립도시 건설을 위해 세종시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 전체의 스마트 인프라를 확대한다.

    국가시범도시는 사업시행자 지정(SPC)과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하고,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혁신기능을 담당하는 선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

    첨단교통체계를 구축, 운영하기 위해 자율주행 인프라를 위한 도시의 미래 교통수단을 모색한다.

    세종시(행복도시)를 204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세부 실행방안으로 구체화하고 온실가스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체계적인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이집트 등 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에 참여해 스마트·탄소중립 도시 모델로 확산한다.
  • ▲ 행복도시 건설 관련 지표 변동ⓒ행복청
    ▲ 행복도시 건설 관련 지표 변동ⓒ행복청
    살기 좋은 정주 환경도 조성한다. 따라서 올해 주택 약 4000세대를 준공한다. 또 7000세대를 공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 가격을 하향 안정시켜 실수요자가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하도록 한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중앙공원 2단계의 단계적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5개 박물관이 집적된 박물관단지에 첫 어린이박물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내 교통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 배회 시간 단축과 주차장 효율 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체계 및 실시간 주차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박무익 청장은 "행복도권의 상상발전과 도시의 지속적인 자족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