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22일 2021년 주요 성과 및 내년 시정 방향 밝혀내년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 설립·스마트퍼스트타운 조성사업 등 추진
  • ▲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1년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1년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 조치원·연기비행장 이전 착수 등을 올해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2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1년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과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 대전~세종~충북 충청권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을 올해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확정 짓는 것은 행정수도 완성에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시민의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시 선도 모델로 정착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등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구현’을 위한 5대 분야 12개 과제를 모두 완료해 마을자치 시대도 열었다.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지렛대가 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를 통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완성해 수도권 및 충청권과 상생 공동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6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범죄·자살·감염병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50여 년간의 지역 현안 과제였던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사업이 지난 16일 기공식을 했다. 따라서 시는 연기비행장을 폐쇄한 부지에 공동주택을 조성해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연계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사업비 6500억 원 규모의 네이버 클라우드 테이터센터 유치도 성과다. 지난 2월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도록 정부와 정치권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스마트퍼스트타운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코로라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주택공급을 늘려 주거 안정도 도모한다.

    시는 충청권 공동번영을 끌어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다양한 협력 과제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아주신 38만 시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