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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는 6일 탄방로와 정림로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무질서한 전선·통신선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및 도시미관 저해 지역에 난립한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지난해 9월 통학로 주변 탄방로(탄방동77-8 ~ 탄방동 57-1, 0.5㎞)와 정림로(정림삼거리 ~ 정림동 683, 0.8㎞) 2개 노선에 대해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을 신청해 올해 1월 2개 노선 모두 대상지로 선정됐다사업비는 총 48억 원이 소요되며 한국전력공사 50%, 지자체 50%를 부담해 진행한다. 구는 앞서 24억 원(탄방로 9억 원, 정림로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구는 지난 6월 한전 측과 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2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장종태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