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추진위원회, 19일 긴급총회…“시민 안전·방역 최우선 조처”
  • ▲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가 19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총회를 가졌다.ⓒ청주시
    ▲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가 19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총회를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결정됐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긴급총회를 열어 오는 10월 예정인 청원생명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청원생명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스템과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공간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가 재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넘어 4단계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이르자 지역사회와 방문객, 참여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의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취소된 것으로 시민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범덕 추진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취소돼 너무 아쉽지만, 내년에는 중부권 최대 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